넬 a.s. 듣다가 생각한 내용. 그냥 별거 없고 잣토가 이사쿠 찬양 비슷 한 거 하는 오글 터지는 내용이네여 난 이걸 왜 쓴거지 싶다 아 알았다 묘사가 존나 쓰고 싶었구나....! 납득^.^.....아 오글거령....담부턴 이런거 하지 마라야징 그보다 애초에 a.s. 뜻을 알고는 김기절 한 건 나밖에 업ㅂ나보다 근데 그 뜻 알고 들으면 야하게 들리는 것 같아....원래는 되게 순정 돋게 들렸는데...아 암튼 넬 좋다 넬 그리고 하루에 잣이사 컨텐을 미친 업로드를 하는 걸로 봐서 내가 잣이사가 조나 굶주리긴 했었나보다 잣이사...!! 사랑해요 잣이사..!!!
아직 소년 태가 나는 마디가 도톰한 손에
입맞추며 올라 가는 지금이 좋다. 희고 곧은 팔부터
어깨까지 천천히 타고 올라가는 입술에 너는 작게 웃었다. 입술이 떼어질 때, 다시 피부에 닿을 때 나는 느낌에 간지럽다며 붉히는 귓가가 얼마나 달콤한지 너는 알까. 네
등장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차분하고 밝은 새벽이었다. 새벽 전이 가장 어둡고 춥듯, 가장 간절하고 힘겨울 때 나타난 너에게 욕심을 부리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팔 안쪽
옴폭하게 패인 부분에 입을 맞추면 네 향기가 진하게 난다. 너는 간지럽다는 듯 까르르 웃고,
그 웃음소리가 진동이 되어서 내 심장 깊은 곳까지 잔잔하게 와 닿고. 그 모든 일련의
순간들이 하나씩 밝은 파편이 되어서 내 각막 안에 새겨진다. 건조하고 가벼운 머리카락에 손을 대면,
너는 당연하다는 듯 움찔거린다. 오늘은 내가 심했지, 미안해. 하고 귓가에 속살거리면 보드라운 목소리가, 어조가
다시 되돌아온다. 잣토씨, 하고 부르는 이름은 마치 나를 부르는 것
같지 않기까지 하다. 내가 이런 식으로 욕심을 부려도, 너는 언제나
차분하게 용서하고 또 포용한다. 발간 자국이 남은 어깨를 살살 쓸면 꽃이 피는 것 같은 신음소리가 난다.
네 존재가 마치 어린 꽃나무 같아. 그 여린 껍질 아래 흐르는 달콤한 수액에 나는
반 미쳐있고, 너는 날 그냥 그러도록 두고. 네가 웃으면 그 진동에
꽃잎이 날린다. 가능하다면 그 꽃잎을 전부 그러모아 삼키고 싶다. 그런다면
죽어서도 극락에 갈 수 있겠지. 이사쿠야.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과용을 부려도 그냥 눈 감아 주려무나. 네가 서 있는 곳이 곧 가장 가까운 극락이니까.
대신 내 내장까지 씹어 삼켜도 좋단다. 뭐든 주마. 대신 곁에만 있어다오.